김성균-유선 '퇴마: 무녀굴', 메인 포스터 공개…기대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28 08: 27

영화 '퇴마: 무녀굴'(감독 김휘, 제작 케이프로덕션)이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진오 작가의 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한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
28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동굴 안으로 모여드는 뱀들의 장면으로 시작되어 첫 장면부터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후, 거울 속에 비친 금주(유선)의 눈이 붉어지는 장면과 금주의 딸 세연이 엄마에게 “오늘은 착한 엄마야, 나쁜 엄마야?”라고 묻는 장면은 금주의 신상에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암시. 여기에 “누군가 내 안에 있다” 라는 카피가 더해져 섬뜩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금주가 신병을 앓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한 의사 진명(김성균)이 영매 지광(김혜성)과 퇴마 치료하는 장면은 그 안의 강력한 존재를 예고한다. 이 모든 과정을 취재하는 방송국 PD 혜인(차예련) 역시 믿을 수 없는 뭔가를 발견한 듯 놀라는 표정을 지어 실감나는 공포를 기대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그 동안 한국 영화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이미지로 시선을 잡아 끈다. 배우의 얼굴을 노출하는 대신, 영화 속 중요 공간인 무녀굴을 형상화한 섬뜩한 이미지로 정형화 되어 있는 한국 공포 영화 포스터에서 과감히 탈피해 기대감을 높인다.
8월 20일 개봉. /jay@osen.co.kr
케이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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