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의 화보같은 비하인드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작진은 28일 인턴 보좌관 김규환으로 분한 옥택연의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은 완벽한 비율을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하고 있다. 차 문을 열고 있는 옥택연의 모습은 자동차 모델을, 카메라를 손에 든 모습은 카메라 모델을, 양복을 입은 채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은 슈트 모델을 연상케 해 매 순간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정재영은 옥택연이 촬영장에 나타나자 설렘에 술렁이는 여성 스태프들에게 “택연이가 오니까 그렇게 좋아?”라며 질투 섞인 농담을 던졌고, 그 말을 들은 옥택연이 쑥스러운 듯 웃었다는 후문. 밝고 에너지 넘치는 옥택연은 밤샘 촬영으로 피곤한 촬영현장에 피로회복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전언이다.
지난 방송에서 진상필(정재영 분)의 배신으로 아버지가 죽은 것으로 오해한 김규환(옥택연 분)은 경찰공무원 시험을 포기하고 복수를 위해 진상필의 인턴 보좌관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선임 보좌관 최인경(송윤아 분)는 그가 국회에서 일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인물로 보고 주시하고 있다. “해고 당해 보는 게 소원”이라는 말에 깊은 인상을 받은 진상필과 “그를 끝장 내겠다”는 김규환, 그리고 그를 주시하는 최인경 이들 셋이 펼쳐 나갈 삼각구도가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어셈블리’ 5회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