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김태희, 확연한 신분차이 ‘포스터 공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7.28 10: 35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다음 달 3일 방송되는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리셋’의 장혁린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을 거쳐 ‘결혼의 여신’과 ‘모던파머’를 연출한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28일 공개된 포스터는 핵심 주제인 ‘시선’과 ‘분할’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우선 태현의 경우 위를 향한 욕망을 드러내면서 고개를 치켜들고 있고, 여진의 경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담아 아래로 내려다보고 있다. 이는 두 인물간에 확연한 계급차이가 있음을 단적으로 표현해놓은 것.

여기에다 등을 맞댄 듯한 이들을 도시의 빌딩숲이 갈라놓으면서 현실적으로 둘의 사랑이 이뤄지기 힘든 점도 암시해놓은 것이다.
이번 포스터 또한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과 '300', 그리고 드라마 ‘떴다 패밀리’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동호대표가 오진석 감독의 ‘용팔이’팀에게 힘을 더하기 위해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용팔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용팔이’ 2차 포스터는 통해 두 주인공인 태현과 여진의 서로 다른 신분과 환경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라며 “과연 이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되고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가면서 인연을 맺어가게 될런지 본방송으로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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