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이 17년 동안 ‘여성시대’ DJ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양희은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2층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7년차를 맞았다. 이렇게 오래 갈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갱년기와 겹치고, 개인적인 일을 쉽게 떨치지 못하는 상태라, 마음이 어려운 상태에서 3년 동안은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양희은은 “지금은 일상의 시작이다. 그 모든 세월을 무난하게 해온게 내가 여태까지 해온 일 가운데 가장 잘 한 일 같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지난 27일부터 양희은과 함께 '여성시대' DJ로 나섰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여성시대’는 매일 오전 9시 5분에 방송된다./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