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내달 5일 '협녀' 언론시사 불참…"美서 영화 촬영"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28 14: 37

배우 이병헌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 언론시사에 불참한다.
28일 영화 '협녀'의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내달 5일 열리는 언론시사 일정을 고지하며,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배수빈 김영민 박흥식 감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주인공 이병헌의 불참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진행되는)영화 '황야의 7인' 촬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석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지난 24일 진행된 '협녀' 제작보고회에 참석, 지난 논란에 대해 "함께 영화 작업을 했던 많은 스태프 분들, 관계자 분들에게 죄송함을 전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고, 그 어떤 비난도 저 혼자 감당을 해야 하는 것도 저의 책임이다. 저 때문에 그 분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길 바랄 뿐"이라며 "큰 실망감이 몇 번의 사과나 시간으로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늘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잊지 않고, 많은 분들께 드린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협녀'는 고려 말을 배경으로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8월 13일 개봉. /j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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