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조무근을 상대로 투런포!'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7.28 20: 55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3루 넥센 박병호가 우중월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넥센과 kt는 각각 밴 헤켄과 옥스프링을 선발로 내세웠다.

밴 헤켄의 시즌 성적은 20경기 10승4패 평균자책점 3.75. kt전 성적은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8.71로 올 시즌 상대한 8개 팀 가운데 가장 나쁘다. 지난달 12일 kt전에서 5⅓이닝 6실점 패전이 크다.
넥센은 6월 이후 한 번도 4위 자리에서 치고 오르지도, 밑으로 떨어지지도 않고 있다. 이번주 막내 kt와 천적 NC를 만나 어떻게 싸우느냐가 올해 팀의 순위 싸움의 키가 될 수 있다. 특히 NC를 만나기 전 kt를 상대로 승리를 쌓아놔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kt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38)이야말로 kt 선발진을 이끄는 에이스 중 에이스다. 올 시즌 성적은 19경기 7승8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승률은 높지 않지만 kt에서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채우며 선발 로테이션을 빼먹지 않고 지켰다.
kt는 넥센처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수월하게 승리를 내줄 생각도 없다. 특히 이번 목동 넥센전에는 옥스프링-저마노 원투 펀치를 모두 내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 kt가 넥센을 상대로 얼얼한 고춧가루를 뿌릴지 주목된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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