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홍석천 "남희석 때문에 배신자로 찍혀 개그맨 그만 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7.28 21: 29

KBS 공채 개그맨이었던 방송인 홍석천이 남희석 때문에 그만둔 사연을 밝혔다.
홍석천은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 SBS와 KBS의 공채 개그맨 시험에 동시 합격했었던 과거사를 공개하며 "남희석씨 때문에 그만뒀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SBS에 'KBS에 붙어서 못하겠다'는 거절 의사를 밝히기 위해 방문을 했는데 그 장면이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떡 하니 소개됐다. 그런데 당시 KBS 개그맨 군기 반장 남희석에게 걸려 선배님들 앞에서 혼났다"면서 "'배신자'라고 낙인 찍힌 정신적 충격에 두 달 만에 (개그맨을)그만뒀다"고 개그맨의 길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이어 홍석천은 "그 후 TV를 보는데 남희석이 거액의 비용을 받고 SBS로 이전을 하더니 가게로 찾아와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고 숨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배우 박하나도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purplish@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