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두산 대파하고 5위 사수했어요'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07.28 21: 58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시즌 마지막 자리인 5위를 사수하고 있다.
한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서 10-2로 완승, 이날 KIA에 패한 6위 SK를 1.5 경기차이로 따돌렸다.
한화는 선발투수 송은범이 5이닝 2실점으로 올 시즌 첫 선발승에 성공,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송은범은 최고구속 149km 패스트볼 위주의 공격적인 투구로 긴 부진에서 탈출했다. 송은범의 최근 선발승은 2014년 5월 11일 한화전으로 무려 443일 만이다. 당시 송은범은 KIA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타선에선 조인성이 투런포와 2타점 2루타로 4타점,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펼쳤다. 정근우는 3안타 1타점, 김경언도 3안타 3타점, 김태균은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7승 43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장원준이 4⅓이닝 7실점으로 올 시즌 최다 실점으로 무너졌다. 2위 두산의 시즌 전적은 50승 38패가 됐다.
경기종료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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