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박보검, 최원영 의심하기 시작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7.28 22: 41

'너를 기억해'의 박보검이 최원영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12회분에서는 선호(박보검 분)가 이준호(최원영 분)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현(서인국 분)은 선호가 자신의 친동생 민인 걸 알고는 찾아갔다. 이현은 "난 널 버린 적 없다"고 말했지만 선호는 "아니 버렸다. 날 찾지도 않았다. 날 알아보지도 못했다. 날 이준영에게 보냈다"며 이현을 탓했다.

선호는 이현에게 "이준영한테 내 얘기하지 않았냐. 기억 안나냐.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자고. 우리 둘 만의 비밀로 하자고 얘기하지 않았냐. 그런데 형이 약속을 어겼다. 형이 날 배신했고 날 이준영한테 넘겼다"고 말했다.
과거 이현은 이준영에게 "아빠는 날 괴물처럼 쳐다본다. 그런데 진짜 괴물은 내 동생 민이다"라고 말했던 것. 선호는 "역시 그랬구나"라며 괴로워했다.
이준호는 선호에게 "그 아이 부모들 손 안댔더구나"라고 말했고 선호는 "그렇게 됐다"며 "형이 정말 날 버린 게 맞냐. 왜 날 삼촌한테 맡긴 걸까요"라고 물였다.
하지만 준호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그게 서로를 위해 좋았으니까. 그래서가 아닐까"라고 두루뭉술한 대답을 했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자신의 친아버지가 내린 잠재적 살인범이라는 판정을 낙인처럼 짊어지고 살아온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의심하고 관찰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kangsj@osen.co.kr
KBS 2TV '너를 기억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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