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의 장나라의 목숨이 위기에 처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12회분에서는 이현(서인국 분)과 가장 가까운 사람인 차지안(장나라 분)이 위험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현은 정체불명의 남자가 살해장면과 함께 협박메시지가 담긴 받았다. 이는 아버지 이중민(전광렬 분)에게 원한이 있는 사람이었다.
이현은 선호를 찾아가 "지금 이순간만은 네가 아버지 이중민 아들 이민이 아니라 정선호로 살고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준호(최원영 분)와 선호(박보검 분)는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준호는 "소중한 사람이 잔혹하게 죽는 걸 봐야 당사자가 괴로울 테니까"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했다.
이에 선호는 "차지안이 가능성이 높겠다. 내가 이중민의 아들인 걸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준호는 "그렇긴 한데 범죄자들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 지금으로선 차지안이 가능성이 높겠다"며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현은 이상한 예감에 차지안에게 전화했고 차지안은 전화를 받은 후 고개를 돌리고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과연 다음 살해 목표물이 차지안이 될지, 선호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자신의 친아버지가 내린 잠재적 살인범이라는 판정을 낙인처럼 짊어지고 살아온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의심하고 관찰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kangsj@osen.co.kr
KBS 2TV '너를 기억해'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