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가 믿었던 오른팔에 뒤통수를 맞고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서는 친 딸인 장민주(윤소이 분)을 잡아간 최대현(이경영 분)과 전면 승부를 벌이려는 이명근(최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명근은 줄곧 최대현을 바이러스 프로젝트를 위해 잠시 부리고 있는 사냥개 취급을 해 왔다. 이 날 방송에서도 하나 뿐인 딸을 위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회장님을 믿고 큰일을 할 수 있겠냐고 얘기하는 최대현을 향해 이명근은 “스스로 얼마나 대단하다고 착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돈만 부리면 니들 보다 나은 놈들 구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에 최대현은 “사람이 과연 돈만으로 움직일까, 네 놈한테는 없는 신념이라든지 의지라든지 충성이라든지”라고 말했고 이명근은 꿈같은 소리라며 비웃었다.
이어 이명근은 최대현 몰래 준비했던 심복들을 불러내 최대현을 없애려 했다. 평소 이명근의 오른팔이었던 정 실장이 최대현을 향해 총구를 겨눴지만 마지막 순간에 정 실장은 그 총구의 방향을 바꿔 이명근을 겨눴다. 이에 최대현은 “이 친구 우리한테 넘어온 게 아니야, 신분을 숨기고 그 동안 이 회장을 속인 것뿐이지”라고 말했고 정 실장은 “VD108이 입수된 이후부터 회장님은 더 이상 우리에게 필요 없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해 이명근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것을 보여줬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 액션 스릴러물 드라마다. / nim0821@osen.co.kr
‘신분을 숨겨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