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지·류현경, 현 소속사와 재계약..의리 선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7.29 08: 09

배우 조은지와 류현경이 현 소속사인 프레인TPC와 재계약 했다.
프레인TPC 측은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첫 계약을 맺은 조은지와 류현경이 최근 프레인TPC와 재계약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회사 창립 멤버 격인 배우 류승룡 역시 지난 해에 계약이 만료되었으나 다른 회사들의 많은 제안을 거절하고 재계약 한 바 있다. 매니지먼트사 업계에서 이렇게 모든 배우가 계약을 이어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볼 수 있다.

프레인TPC와 계약 전, 약 1년 간 휴식기를 가졌던 조은지는 프레인TPC에 소속된 이후 영화 '후궁: 제왕의 첩', '내가 살인범이다', '런닝맨', '표적'과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순정에 반하다'까지 사극, 액션,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총 9 작품에서 열연했다.
류현경은 영화 '전국 노래자랑', '만신', '제보자' 등 상업 영화와 다양성 영화의 주조연을 맡아 매해 다섯 작품 이상씩 출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류현경은 '나의 절친 악당들', '쓰리 썸머 나잇', '오피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지젤, 다시 태어나다' 등 올 해만 5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가장 러브콜을 많이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더러버'를 통해 생활연기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다.
조은지 류현경 두 배우는 수시로 상대의 작품에 카메오 출연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할 만큼 연예계 절친으로 정평이 나 있다. 두 배우는 이번 재계약을 계기로 프레인TPC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끈끈한 인연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조은지는 상반기 '식샤를 합시다2'와 '순정에 반하다' 등 두 편의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 검토 중이며, 류현경은 영화 '오피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 trio88@osen.co.kr
프레인T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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