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박예진, 박원상의 관계가 수면으로 떠올랐다.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의 이야기다.
정통 액션 느와르를 앞세운 '라스트'의 절대적인 존재감의 일인자 이범수(곽흥삼 역)와 전직 복서의 강력한 원펀치를 선보였던 박원상(류종구 역), 고고하고 기품 넘치는 박예진(서미주 역)의 엉킨 실타래가 오는 31일 방송되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낸다.
극중 지하세계 1인자 이범수와 No.2 박원상은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친구이자 서열 피라미드 안에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동료로 인연을 맺고 있다. 또한 더 클럽의 마담 박예진은 날라리 고등학생 시절부터 박원상을 연정하고 있으며 그런 그녀를 이범수는 사업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미주이야기’ 특별영상(http://tvcast.naver.com/v/465238)에서 “진작 도망쳤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어요”라는 박예진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이들 사이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때문에 회가 거듭할수록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세 남녀의 숨겨진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는 극적장치가 될 예정.
한편, 드라마 ‘라스트’는 100억 원의 지하경제를 둘러싼 남자들의 서열경쟁과 생존싸움을 그린 액션 느와르 작품. 지난 주 1, 2회 방송에선 주식작전 실패로 인생이 몰락하며 지하세계에 발을 들인 전직 펀드매니저 장태호(윤계상 분)가 조직의 No.7 뱀눈(조재윤 분)을 제압, 서열 피라미드를 거세게 흔들었다. 이에 그가 앞으로 지하세계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범수, 박예진, 박원상의 미묘한 삼각구도가 본격 가동될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는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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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