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종이 달'(감독 요시다 다이하치, 수입 퍼스트런)이 흥행 중이다.
29일 수입사 퍼스트런에 따르면 '종이 달'은 이날 정오 기준 관객 수 1,017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배급사 기준)을 동원, 개봉 7일 만에 누적관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32개의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한 영화 '종이달'는 주말동안 동시기 개봉한 다양성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 좌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수입사 측은 "이 같은 기록은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전국 스크린의 89.6%를 차지하고 있고 다양성 영화 시장에선 '러덜리스'가 장기 흥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일본 영화 '종이 달'이 평균 32개의 스크린으로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괄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종이 달'은 버블경제의 막바지에 다다른 199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평범한 주부인 리카가 계약직 은행원이 된 후 고객의 예금에 손을 대면서 걷잡을 수 없는 나락에 빠지는 과정을 담는다. 미야자와 리에, 이케마츠 소스케, 고바야시 사토미, 오오시마 유코 등이 출연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j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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