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되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7.29 14: 28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본사에서 '윈도우 10' 공식 출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윈도우 10 출시 현장에서 기기를 직접 살피는 체험자의 모습.
2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Windows 10)을 정식 출시, 이날 이후 윈도우 7, 윈도우 8, 윈도우 8.1 사용자는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16년 7월 28일까지 이전까지 무료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일반 사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되고 기업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 공식 출시되는 ‘윈도우 10’에는 기본 탑재되는 인터넷 브라우저 2종이 탑재된다. 바로 윈도우 10 및 웹 표준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1’이다.
현재 윈도우 7 혹은 윈도우 8.1을 사용하고 있는 개인 사용자라면 지금 업그레이드를 예약 하면 된다. 예약을 해 두면 7월 29일 이후부터 예약한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윈도우 10에는 가볍고 빠르면서 디지털 필기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브라우저인 엣지(Microsoft Edge)가 기본 탑재돼 있다. 인터넷 뱅킹 및 쇼핑몰 결제 등을 지원하는 IE11도 함께 탑재돼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엣지는 웹페이지에서 바로 필기, 낙서, 강조 등을 해서 노트처럼 쓸 수 있는 유일한 웹브라우저다. 마음에 드는 내용이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표시해 메일이나 원노트로 한번에 보낼 수 있다. 오른쪽 상단의 ‘웹 메모 작성’ 아이콘을 클릭하면 펜 메뉴가 나와 펜이나 마우스로 필기 및 하이라이트, 타이핑이 가능하다.
윈도우 10의 디지털 개인비서 코타나(Cortana)도 엣지와 통합돼 있다. 코타나는 사용자가 한 활동에 기반해 검색 결과를 제공해준다. 검색, 예약, 장소 안내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누구나 똑같은 검색 결과를 제공 받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춤 결과를 보여줘,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을 가능하게 해준다. 단, 윈도우 10 한글 버전에는 코타나가 아직 탑재 되지 않았으며 추후 구현 예정이다.
윈도우 10의 사용기간은 무기한이다.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한 계속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FPP(Full Package Product)를 사용중이었다면 디바이스 수명에 상관없이 계속 쓸 수 있다.
단, 현재 윈도우 7이나 윈도우 8.1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무료로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다. 윈도우 10이 탑재된 디바이스를 구매하거나 윈도우 8.1 디바이스를 구매해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또는 윈도우 8.1 을 먼저 설치하고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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