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8월은 좀 더 특별할 전망이다.
YG는 오는 9월 굵직한 컴백 라인업을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빅뱅의 'MADE' 앨범이 9월 1일 완성되고, 아이콘이 15일 데뷔한다. 월말에는 '월드스타' 싸이가 신곡을 들고 컴백할 예정이다. 2주간의 간격을 두고 출격 일정이 조정 중이란 전언이다.
이들이 9월 연이어 활동하는 것에는 YG의 '남다른 8월'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선 8월 5일에는 빅뱅의 신곡 두 개가 공개된다. 뮤직비디오를 갖춘 두 신곡은 다시한 번 음원차트를 달굴 예정. 빅뱅이 내달 발표할 싱글 'E'에 수록되는 노래들은 GD&TOP의 '쩔어'와 아직 발표되지 않은 다른 한 곡이다. 5년만에 뭉친 래퍼 라인인 지드래곤과 탑의 호흡이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부터 'MADE' 앨범 장기 컴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빅뱅은 매월 신곡을 발표, 차트 올킬과 롱런을 기록해오고 있다. '루저(LOSER)', '베베(BAE BAE)', '뱅뱅뱅(BANG BANG BANG)',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 '이프 유(IF YOU)', '맨정신'을 잇는 두 노래가 8월 음원차트에서 보여줄 활약은 벌써부터 예상 가능하다.
여기에 8월 YG가 특별한 이유는 소속 가수들의 색다른 활동 때문이다.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 중인 가요제 음원이 8월 중순께 공개될 예정.
빅뱅 멤버들인 지드래곤과 태양은 멤버 광희(제국의아이들)과 함께 팀을 이뤄 작업 중이다. 지드래곤과 태양이 '무한도전' 축제 안에서 빅뱅 색깔과는 또 다른 개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 음원 파급력을 생각했을 때, 이 곡 역시 막강할 화력을 지닐 것이 분명하다.
더불어 또 다른 음원 강자 예능프로그램인 엠넷 '쇼미더머니4'가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출연 중으로 그가 참여한 음원이 8월 공개되는 것.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는 가요계를 자극, 긴장시키는 대표 예능프로그램들이다. 이처럼 8월에는 음원차트를 수놓는 YG 가수들의 다양한 활동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8월을 거쳐 아이콘과 싸이의 컴백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싸이의 경우는 신곡이 여름과 잘 어울려 8월 컴백도 생각했으나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9월 컴백을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아이콘-싸이로 이어지는 진용은 벌써부터 가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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