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이란 없는 톰 크루즈가 '암살'의 3인방을 막아낼 수 있을까.
영화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하 '미션임파서블5')'가 30일 개봉, '암살' 독주 체제 중인 국내 박스오피스에 도전장을 내민다.
'미션임파서블5'는 사상 최악의 적을 만난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그의 IMF 동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IMF 해체 통보로 에단 헌트를 포함한 팀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정체불명의 테러조직 신디케이트는 IMF 전멸 작전을 펼친다. 신디케이트에게 납치 당한 에단 헌트는 의문의 여인 일사(레베카 퍼거슨 분)의 도움을 받아 극적 탈출에 성공하고 다시 모인 IMF 동료들은 역대 가장 위협적인 적 신디케이트에 맞서는 불가능한 미션을 펼친다.
모든 시리즈가 그래왔듯, 이번 '미션임파서블5' 역시 톰 크루즈의 원맨쇼를 확인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누가 봐도 불가능할, 영국의 '007' 요원도 불가능할 법 해보이는 미션들을 수행해나가는 톰 크루즈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시리즈에서 두바이 고층 빌딩을 맨몸으로 올랐던 톰 크루즈를 잊지 못하는 팬들이라면 하늘로 날아가는 비행기에 매달린 톰 크루즈의 새로운 모습으로 그 기억을 지울 수 있을 듯 하다.
이처럼 톰 크루즈의 극한의 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미션임파서블5'가 '암살' 3인방, 전지현-이정재-하정우의 철벽을 뚫어낼지가 관심사. 친일파 암살작전을 다룬 '암살'에서 짜릿한 총기 액션을 선보인 세 사람은 개봉 이후 매일 신기록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하는 중이다.
견고해 보이는 '암살' 벽 앞에서 톰 크루즈의 무기는 영화의 제목처럼 불가능한 액션이 될 전망. 앞서 밝힌 비행기 액션은 물론이거니와 수중 점프, 오토바이 액션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액션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톰 크루즈의 원맨쇼에 더해, 새롭게 등장한 레베카 퍼거슨의 활약 역시 톰 크루즈에게 힘을 실어줄 강력한 무기. 그의 옆에서 남자 못지 않은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는 레베카 퍼거슨의 모습이 전지현에 뺏긴 남성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미션임파서블5'는 '잭 리처' 연출을 맡고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의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0일 개봉. / trio88@osen.co.kr
'미션임파서블5'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