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측 “이준기·김소은, 팽팽한 신경전 펼쳐진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7.29 15: 00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김소은의 두 번째 만남이 포착됐다. 이준기는 첫 번째 만남에서 망연자실하고 애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던 모습과 정 반대로, 김소은을 향해 차가우면서도 의심스러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의 두 번째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29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7회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과 최혜령(김소은 분)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져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가 펼쳐진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성열은 혜령과의 첫 만남에서 120년 전 죽은 정인 이명희(김소은 분)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혜령과의 두 번째 만남에서 성열은 혜령을 향해 차가운 표정으로 일관해 눈길을 끈다.
특히 성열은 두 눈을 날카롭게 뜨고 냉철하고 이성적인 눈빛을 뿜어내며 혜령을 쳐다보고 있다. 이에 혜령 역시 성열의 차가운 눈빛을 피하지 않고 그의 눈을 바라보며 기싸움을 펼치는 듯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혜령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귀(이수혁 분)의 말을 따르고 있지만, 성열과의 만남에 대해선 함구한 상황. 이에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들은 왜 만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혜령이 귀의 명령대로 성열을 귀에게 데려갈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밤선비’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 성열과 혜령이 다시 만난다. 혜령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성열은 이를 수상쩍게 여기며 이들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오늘 밤 ‘밤선비’ 7회를 통해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29일 오후 10시 방송./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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