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화장 안한 내 모습, 배신감 느낄까봐 걱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7.29 15: 48

배우 김희애가 화장을 거의 하지 않고 아줌마 경찰로 변신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2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로서의 고민에 대해 “나 자신도 내가 배우라고 생각해보지 못했다. 최근 들어서야 이제 내가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희애는 “경찰 아줌마라 화장을 했겠느냐. 화장을 안 해서 배신감 느끼지 않을까 걱정됐다. 체념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밝혔다.

김희애는 ‘미세스캅’에서 강력팀장인 최영진 역을 맡아 경찰과 일하는 엄마의 애환을 담을 예정이다.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스타PD 유인식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해신’ 등을 쓴 황주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종영한 ‘상류사회’ 후속으로 다음 달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 jmpyo@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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