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준기·최강창민, 각각 정체 알린다…이수혁 제거할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7.29 23: 04

'밤선비' 이준기와 최강창민이 각각 숨겨왔던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기로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7회에서는 귀(이수혁)를 없애기 위한 성열(이준기)과 음란서생, 즉 이윤(최강창민)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이날 성열은 귀과의 싸움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양선은 정신을 거의 잃은 상태로 쓰러져 있는 성열에 눈물 흘렸다. 양선은 의원을 부르려고 했지만, 성열은 이를 저지했다. 양선은 어렵게 구한 약초와 가슴가리개 등을 동원해 양선의 출혈을 막고자했지만, 차갑게 식은 성열의 몸에 당황했다.

가까스로 눈을 뜬 성열은 양선에게 흡혈 욕구를 느꼈다. 성열은 이를 간신히 억눌렀고, 이후 수향(장희진)과 호진(최태환) 무리가 성열과 양선을 발견하면서 사태는 진정됐다. 양선은 영문을 모른 채 자리를 떠나야 했고, 성열은 뒤늦게 수향이 준비한 희생물의 피를 흡혈한 후에 원기를 찾았다.
성열은 음란서생에 대한 민심 돌리기에 나섰다. 혜령(김소은)의 보고에 의해 귀는 성균관 박사들과 유생들을 잡아들였고, 이에 성열은 음란서생임을 자처하며 관군들을 물리쳤다. 성열은 유생뿐만 아니라, 음란서생이란 이름으로 가난한 백성들을 도왔다.
반면 혜령과 귀는 약조를 했다. 귀는 혜령에게 성열을 데려오라고 명했고, 혜령은 약속을 지킬시 왕의 여자로 살게 해달라고 했다. 혜령은 저잣거리에서 마주친 성열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고, "선비님이 생각하는 그 여인이 아니다"라며 "허니 더 이상 그리 보지도, 따라오지도 마라"고 말했다.
세손 이윤(최강창민)은 결단을 내렸다. 성균관 유생들을 불러 모은 그는 자신이 음란서생임을 밝히기로 결정했다. 나아가 성열은 음란서생을 돕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기로 했다. 그로인해 정현세자 비망록이 세상에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 가운데 양선은 여자 한복을 입고 약초를 들고 기방으로 성열을 찾아갔다. 양선은 성열에게 자신을 탐라로 보내려는 이유를 재차 물으며 진심을 말해달라고 했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이 절대악 귀(이수혁)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비망록을 찾으며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과 펼치는 로맨스를 담는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jay@osen.co.kr
'밤선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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