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에게 감독 통산 200승 야구공 받는 염경엽 감독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7.29 22: 02

넥센 히어로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박병호의 3안타(1홈런) 4타점 활약 등 14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을 앞세워 6-4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3연승을 거두며 시즌 50승(1무40패) 고지에 올랐다. 염경엽 감독의 감독 200승도 달성됐다. 넥센은 NC를 2리차로 바짝 쫓았다.
넥센 선발 송신영은 22일 만의 등판에서 3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kt 선발 저마노는 5이닝 11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사사구 5실점으로 복귀 첫 패를 안았다. 넥센은 김대우, 한현희의 호투로 kt의 추격을 막았다.

넥센은 이날 14안타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가 3안타(1홈런) 4타점 맹활약을 펼쳤고 유한준, 고종욱도 각각 3안타를 기록했다. 스나이더, 김하성도 2안타 멀티 히트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kt 타선은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감독 통산 200승을 달성한 넥센 염경엽 감독에게 손승락이 200승 달성한 볼을 주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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