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故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장례식 계획이 가족 간의 갈등 때문에 아직까지 정해지지 못하고 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故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장례식 계획을 결정해야 하는 가족들은 바비 브라운 측과 휴스턴 측의 갈등으로 계속해서 계획을 변경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故크리스티나는 오는 8월 1일 장례식을 치른 뒤 오는 8월 3일, 엄마인 휘트니 휴스턴이 묻혀있는 뉴저지에 안치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바비 브라운 측과 휴스턴 측이 계속해서 갈등을 겪으며 장례식 계획이 안갯속에 휩싸이게 된 것.
이에 한 측근은 "가족 양 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뒤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짧은 시간 내에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라고 밝혔다.
한편 故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 1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혼수상태로 약 6개월 간 입원해있던 크리스티나는 지난 26일, 가족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 trio88@osen.co.kr
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