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위너·아이콘 12인 V합체, 도대체 얼마만이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7.30 09: 26

YG의 막강 팬덤 위너와 아이콘의 만남, 그야말로 다시 보고 힘든 '레어템'이다.
보이그룹 위너와 아이콘이 내달 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론칭하는 라이브 방송 V앱을 통해 나란히 대중 앞에 선다.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두 아이돌 팀의 역대급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이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나란히 출발한 후, 두 팀으로 나뉘어 데뷔했기 때문에 이번 만남이 더 특별한 기회일 수 있다.
위너와 아이콘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됐던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넥스트'를 통해서 데뷔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기대감이 컸던 이들은 특히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데뷔 전부터 팬덤을 형성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결국 서바이벌에서 승리한 위너가 지난해 8월 데뷔했고, 아이콘은 또 다른 서바이벌 '믹스 앤 매치'를 거쳐 멤버를 재정비한 후 데뷔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오는 9월 데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V앱의 첫 생방송 주자로 나선 위너와 아이콘은 결국 '윈' 이후 2년여 만에 공식적으로 한 무대에 서게 됐다. '윈'에서 긴장감을 조성하며 짜릿한 서바이벌 승부를 펼치던 이들의 만남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형제그룹으로서 오랜만에 한 무대에 서게 돼 팬들에게는 특별한 이벤트다.
이번 생방송을 통해서는 '윈'에서는 대결 구도가 아닌, 여유롭고 멤버들의 일상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스타캐스트를 통해 네티즌의 주목을 받아온 네이버는 다양한 콘텐츠로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스타들의 색다른 모습, 전 세계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 등을 해왔다. 이번 위너와 아이콘 역시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셈이다.
특히 아이콘의 경우 9월 데뷔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생방송에서 데뷔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 실력적인 면에서는 이미 대중이 인정한 만큼 이들이 컴백에 대해 어떤 코멘트를 할지 큰 관전포인트다. 더불어 위너 역시 컴백 소실을 전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들의 자유롭고 일상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V앱과 역대급 만남이 이뤄진 위너·아이콘. 이들의 특급 이벤트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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