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국내 힙합신, '쇼미더머니'만큼 큰 사랑받고 있다 생각"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7.30 11: 46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힙합신이 '쇼미더머니'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픽하이는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소극장콘서트 '현재상영중'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타블로는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와 국내 힙합신에 대해 "아무래도 방송에 나오는 프로그램이고, 시청률도 높고 관심을 받다 보니까 힙합신 안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했었다. 막상 지난해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느끼고 있는 것은 수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하고 있고, 연관돼 있는 친구들도 있고 다 자기들만의 신이 있더라. 크루가 있고, 내가 몰랐던 뮤지션들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타블로는 "그런 것을 보게 되면서 느낀 것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쇼미더머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힙합신을 알고 보게 되면 우리가 여겼던 만큼 큰 것은 아니더라 긍정적인 효과든 부정적인 효과든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가 없는데, 전체적인 힙합신이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만큼은 거대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상영중'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6일간 총 8회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액션, 휴먼, 멜로, 공포, SF, 에로' 등 6가지 공연테마 중에서 관객들이 보고 싶은 공연을 직접 선정해 관람 할 수 있는, 철저히 관객 선택형 콘서트로 시도됐다.
에픽하이는 지난해와 올해 전국투어와 아시아투어, 일본 클럽투어, 북미투어 등을 진행했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미주 관객들까지 열광시키며 매진을 기록 중이다. /seon@osen.co.kr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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