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MAD’ 빅뱅의 ‘E’시리즈가 온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7.30 14: 21

 미친(MAD) 듯한 행보다. 빅뱅이 ‘MADE 프로젝트’를 통해 매달 신곡을 발표, 대성공을 거두며 가요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 가운데 정규 앨범 전 마지막 시리즈인 ‘이(E)’가 오는 5일 공개된다. 래퍼 라인 지드래곤과 탑이 5년 만에 유닛 GD&TOP으로 뭉치는데다가, 상반되는 분위기의 다른 곡도 예고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빅뱅은 지난 5월부터 매달 2곡씩 신곡을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국내 최초로 시도했다. 아직까지 결과는 성공적. 아무리 빅뱅이라도 매달 공개하는 신곡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시선들도 있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이들은 ‘메이드(MADE)’ 앨범 프로젝트를 시작해 순항 중이다. 5월에는 첫 싱글 ‘엠(M)’을 공개, ‘루저’(LOSER), ‘베베(BAE BAE)’ 2곡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다음 달인 6월 공개된 두 번째 싱글 ‘에이(A)’를 통해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를 공개하면서도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보여줬다.

7월에는 세 번째 싱글 ‘디(D)’ 수록곡 ‘이프 유(IF YOU)’와 ‘맨정신’을 각각 발표, 애절한 감성과 청량감 넘치는 분위기로 여름을 적셨다. 이번 8월에는 네 번째 싱글 ‘이(E)’를 출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 
먼저 8월 신곡 중 하나인 ‘쩔어’는 래퍼 라인인 지드래곤과 탑의 호흡을 맞춘 곡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진짜 ‘정통힙합’을 선보일 예정. '깐깐'하기로 정평이 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도 단번에 ‘OK’를 했을 정도로 곡이 잘 나왔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12월 첫 정규 앨범을 내고 '하이 하이'(HIGH HIGH)로 인기를 끌었던 바. 약 5년 만의 신곡을 통해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늘 그래왔듯이 다른 신곡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E’의 두 번째 포스터를 게재하고 신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를 소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빅뱅 멤버들의 눈이 클로즈업 되어있는 이미지가 담겨있다. YG는 이 곡에 대해 “‘쩔어’와는 상반된 분위기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빅뱅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세련되면서도 대중적인 음악들로 사랑을 받았다. 9월 발매될 정규앨범 전 마지막 싱글인 이번 앨범을 통해 이들이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joonamana@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