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에 있어서 불가능이란 없는 배우 톰 크루즈가 다음엔 또 어떤 액션을 보여주게 될까.
영화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하 '미션임파서블5')' 홍보차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30일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미션임파서블5'는 시리즈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그의 IMF 동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뿔뿔이 흩어진 IMF 멤버들과 그런 IMF를 전멸시키려는 신디케이트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매 시리즈마다 불가능한 액션에 도전했던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도 보는 이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액션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극 초반 등장하는 비행기 맨몸액션이 인상적. 예고편에서도 공개된 바 있듯 톰 크루즈는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린 채 그대로 하늘을 날며 '기가 막힌' 액션을 선보인다.
이 장면을 위해 톰 크루즈는 특수 제작된 렌즈를 착용, 엄청난 소음을 피하기 위해 귀마개까지 낀 채 얇은 와이어 줄에 매달려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위험천만한 도로 위를 달리며 과격한 질주를 선보이는가 하면 산소 없이 26만 리터의 수조를 통과해야 하는 수중 액션까지 소화해냈다. 이 장면을 위해 프리 다이빙을 집중적으로 연습한 톰 크루즈는 26만 리터의 물 속에서 약 6분간 호흡을 멈춘 채 완벽한 액션을 선보여 제작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이처럼 매번 한계에 도전하는 톰 크루즈인만큼 다음엔 또 어떤 액션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실제로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은 톰 크루즈의 앞으로의 액션, 그리고 '미션임파서블6'에 대한 질문을 앞다퉈 던지며 관심을 표했다.
이에 톰 크루즈는 "매번 영화를 찍을 때마다 그런 반응을 확인한다. 다음엔 도대체 뭘할거냐 이걸 궁금해하신다"라며 "언제나 놀래킬만한 장면은 준비되고 있다. 아직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게다가 '미션임파서블6'에 대해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항상 작품을 할 때마다 다음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한다. '미션임파서블6'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 건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전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미션임파서블5'는 30일 개봉한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