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미니언즈', 어른이 사랑한 애니메이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7.30 16: 34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부터 갓 개봉한 '미니언즈'까지, 어른들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9일 개봉한 '미니언즈'가 2030세대에서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성인 관객들을 울린 '인사이드 아웃'에 이은 또 한 번의 애니 열풍을 예고하고 나선 것.
'인사이드 아웃' 오프닝 스코어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기록으로 출발한 '미니언즈'는 전체 관객 중 20대가 31%, 30대가 37.3%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가족 관객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에 비해 '미니언즈'의 관람객 연령대는 2030, 3040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러닝타임 내내 펼쳐지는 슈퍼배드 원정대의 스펙터클한 여정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여성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성인 관객들이 만족하고 있는 '미니언즈'는 흡사 '인사이드 아웃' 돌풍 조짐을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인사이드 아웃'은 개봉 당시 성인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끌어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렇듯 어른들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이 흥행으로 이어진다는 공식이 나오면서 앞으로 '미니언즈'가 얼마만큼의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미니언즈'는 우울증에 빠진 미니언들을 구하기 위해 결성된 슈퍼배드 원정대가 보스를 구하기 위해 당대 최고 악당을 찾아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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