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정규수가 이준기를 만난 이유비에게 불 같이 화를 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이하 밤선비)는 조생(정규수 분)이 딸 양선(이유비 분)과 김성열(이준기 분)이 만나는 모습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생은 젊은 시절부터 사동세자를 도와 흡혈 귀(이수혁 분)를 물리칠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가지고 있던 인물. 딸도 자신과 같이 위험한 일을 하는 것을 반대했다. 이로 인해 정체가 분명치 않은 성열을 눈엣 가시 같은 존재로 여겼다.
그는 딸에게 "그가 음석골 선비냐?"고 물었고, 양선은 "아버지가 그걸 어떻게 아느냐"며 당황했다. 조생은 성열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는 뱀파이어임을 알고 있었다.
양선은 "집을 떠나자"는 아버지에게 "이제 안 만날 것이다. 내가 잘못했다"고 빌었다.
한편 '밤선비'는 조선시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과 책쾌 조양선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밤선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