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에픽하이, YG와 3년 재계약…'패밀리 정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7.31 09: 00

최고의 연기파 배우 차승원과 정통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YG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배우와 가수로 활동 영역이 완전히 다르지만, 차승원이나 에픽하이 모두 YG로 옮겨서 제 2의 전성기를 구가중이고 연예계에 그 흔한 잡음 하나 없이 바로 재계약을 맺은 것은 쌍둥이처럼 닮은 꼴이다. 
차승원과 에픽하이는 각각 지난 2014년, 2012년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소위 ‘YG 패밀리’에 합류했었다. 이어 재계약 시즌인 현재, 서로 아무런 이견이나 이슈 없이 재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특히 차승원은 YG와 계약 이후 tvN ‘삼시세끼’ 출연으로 ‘차줌마’라는 애칭을 얻어 전 국민에게의 사랑을 받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고, 에픽하이는 많은 어려움을 겪던 중 YG와 성공적인 음악 활동 재기와 더불어 다수의 해외공연까지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가 하면 ‘하이그라운드’ 설립으로 제 3의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
이들 모두 YG와 계약을 체결한 후 그간의 행보와 달리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좀 더 친밀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YG는 단지 유명 연예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외형적인 부분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영입된 연예인들에게 그들의 단단한 기획력과 자본 및 인프라를 통해 더 넓은 시장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윈윈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행보를 택했다.
또한 YG는 현재 3대 기획사 중 가장 시가총액이 대장주 회사이지만 유명 연예인들을 섭외하려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던 가운데, 얼마 전 전혀 예상치 못하게 유병재와 안영미를 영입하며 과연 이들이 YG를 통해 어떤 제 2의 도약을 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차승원은 최근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하차했으며, 에픽하이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소극장콘서트 '현재상영중'을 개최한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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