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진정한 친한(親韓) 스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9일 영화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하 '미션임파서블5')' 홍보차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가 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것이 알려지면서 과거 부산 클럽을 찾는 등 톰 크루즈의 친한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톰 크루즈는 지난 30일 롯데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미션임파서블5'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모두 만나며 사인과 셀카, 포옹 등 매너 넘치는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레드카펫 이후 이어진 무대인사 행사까지 마친 톰 크루즈는 관객들 사이에 섞여들어가 함께 '미션임파서블5'까지 관람한 것으로 전해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톰 크루즈는 영화 '잭 리처' 홍보차 한국을 찾았을 당시, 내한 스타로서는 이례적으로 부산행을 직접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내한 행사들이 항상 서울에서만 열리는 것을 안타까워했던 그가 직접 부산 팬들을 만나고자 부산행을 결정한 것. 때문에 당시 톰 크루즈는 부산 명예시민 위촉패를 받기도 했다.
또한 톰 크루즈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클럽에 모습을 드러내 부산 시민들을 놀라게 한 적도 있다. 이는 부산 시민들과 좀 더 가까이 만나고 싶다는 그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후문. 특히 클럽에 온 한국 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은 물론, 자신을 알아보고 다가오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톰아저씨'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톰 크루즈 주연 '미션임파서블5'는 지난 30일 개봉해 흥행 순항 중이다. / trio88@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