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식으로 데뷔를 하지 않은 그룹 아이콘이지만 단 2분 간의 영상이 V앱을 폭발시켰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V앱은 31일, 오는 8월 1일 있을 아이콘의 스팟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단 2분 짜리의 영상이었지만 5천 명이 넘는 사용자가 몰려 눈길을 끌었으며 좋아요를 의미하는 하트 수만 1만 2천개를 넘어섰다.
때문에 벌써부터 아이콘의 V앱 라이브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오는 9월 15일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콘은 이번 V앱 생방송을 통해 먼저 전 세계 팬들을 만나게 됐다. 엠넷 서바이벌 '윈:후 이즈 넥스트'와 '믹스 앤 매치'를 통해 데뷔 전부터 누구보다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온 아이콘이기에 데뷔 전 이례적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막강한 팬덤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게다가 형제 그룹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위너와 함께 생방송에 참여한다는 것 역시 뜨겁다. 막강한 팬덤을 지니고 있는 두 그룹이 동시에 출격한다는 사실은 벌써부터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는 것. 위너와 아이콘은 '윈'을 통해 나란히 출발했다. 위너가 먼저 데뷔하긴 했지만, 형제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아온 팀이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 때문에 이미 이들이 하는 음악에 대한 신뢰도 어느 정도 구축돼 있다. 위너와 아이콘의 V앱 생방송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에 V앱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V앱은 아티스트의 개인 방송을 생중계한다는 콘셉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스타캐스트로 네티즌의 주목을 받아온 네이버가 마련한 실시간 방송이다. 그간 스타캐스트에 출연한 스타들은 V앱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끈 바 있다.
V앱을 통해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실시간으로 볼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유롭고 일상적인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현재까지 공개된 라인업으로는 내달 1일 에피소드 녹화 방식으로 선보이는 방탄소년단을 선두로 3일에는 걸스데이, 카라, 씨엔블루의 방송이 마련돼 있다. 또 4일 빅뱅, 5일 AOA와 에릭남, 6일 B1A4와 갓세븐, 8일 비스트, 9일 몬스타엑스, 13일 씨스타, 18일 FT아일랜드 등이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 trio88@osen.co.kr
네이버 V앱 아이콘 트레일러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