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손잡은 채 찬송가 열창 ‘부부 됐다’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7.31 16: 24

배우 진태현(34)과 박시은(35)이 손잡은 채 찬송가를 부르며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3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주영훈은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손을 잡은 채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배우라는 직업적 공통점과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이 연인으로 발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연인이 된 후 함께 교회에 다니면서 사랑을 키워왔고, 2012년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자리잡았다.

열애를 인정한 이들은 야구장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애정을 과시, 많은 이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지난 2013년에는 MBC 드라마 '내 손을 잡아'(2013)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이 한 작품에 나오는 뜻깊은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진태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24시간. 결국 시간이 이렇게 왔네요. 시간 참 빠르네요. 7월 31일이 언제 오나 올해 초부터 한참 기다렸는데 결국은 이렇게 왔습니다"라는 결혼 소감을 게재했다.
그는 앞서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7월 31일날 결혼합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저희에게도 이 시간이 평생에 한 번 있으니까요"라고 팬들의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교회에서 결혼하는 진태현과 박시은은 식전 기자회견을 생략하고, 가까운 지인 및 가족만 초대한 소규모 비공개 예식을 치른다. 이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진태현은 "결혼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주거 지역에 있고 큰 길이 아닌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그곳이 많이 붐비면 주민들이 저희 결혼으로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최대한 조용히 가족들과 지인들과 예식을 치를 수 있도록 많은분들 도와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 jmpyo@osen.co.kr
주영훈 트위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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