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 아래 인천SK행복드림구장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7.31 21: 53

31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무사에서 하늘에 블루문이 떠 있는 가운데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LG는 베테랑 우완 김광삼(35)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1999년 LG에서 1군에 데뷔, 2012년까지 178경기에서 41승49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한 김광삼은 2012년 20경기에서 7승9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뒤 단 한 차례도 1군 무대에 등판하지 못했다. 부상 때문에 오랜 기간 재활을 했고 몇 차례 시도한 변신도 만족스럽게 끝나지 못했다.
김광삼의 마지막 1군 등판은 2012년 9월 8일 잠실 KIA전이었다. 당시 김광삼은 선발로 나섰으나 ⅓이닝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그러나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등판하며 양상문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는 2승6패1세이브1홀드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4.87이었다.
이에 맞서는 SK는 잠수함 박종훈(24)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박종훈은 올 시즌 21경기(선발 11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7.71로 썩 좋은 모습이 아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가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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