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 제작진과의 협상 끝에 감자탕 고기와 양은냄비를 획득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 정선편' 12회에서는 텃밭에 열린 농작물들을 함께 수확하는 '세끼집'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바구니 한 가득 담긴 작물은 무려 10.5kg. 앞서 작물 1kg에 고기 100g을 약속했던 만큼, 10kg의 작물에 제작진은 1kg의 고기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당황해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세끼집' 식구들과 재빨리 협상을 시도했다. 고기 대신해 냄비 제공을 제안한 것. 내내 힘들게 솥에 요리를 해야만 했던 옥택연은 고심에 빠졌다.
택연의 고민을 해결해준 것은 이서진이었다. 이서진은 돼지고기 500g과 양은냄비로 협상을 시도했다. 이후 저녁 메뉴가 감자탕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돼지고기를 감자탕 고기로 수정했다. 특히 시종 가격을 계산하며 협상을 이끈 이서진은 "나 없을 때 딜하지 말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삼시세끼 정선편'은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힐링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gato@osen.co.kr
'삼시세끼 정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