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뭐하나' 이준이 조수향과의 이별에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귀신은 뭐하나'에서는 8년 전 첫사랑 무림(조수향 분)과 헤어졌던 당시를 회상하는 천동(이준 분) 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동은 귀신이 된 무림이 도움을 요청하자 이를 외면하고 자리를 뜨려고 했다. 이에 무림이 "너는 연애도 못 해봤냐. 사랑도 안 해봤냐. 내가 죽었지 않냐. 내 남자친구나 내 마음이 어떻겠냐.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못 본다는 그 마음을 그렇게 모르겠냐"며 그를 원망했다.
이에 발끈한 천동은 "아무것도 못 해봐서 모르겠으니까 네가 알아서 해라"라며 차갑게 뒤돌아섰지만, 곧 무림과 헤어진 후 술에 취해 그와 똑같은 멘트를 하던 자신을 회상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준, 조수향이 출연한 '귀신은 뭐하나'는 주인공에게 첫사랑이 귀신이 되어 나타나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심령 멜로물이다. / jsy901104@osen.co.kr
'귀신은 뭐하나'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