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V앱 생방송에 대처하는 자세[V앱 첫방③]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01 07: 12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스타들의 생방송 V앱 서비스가 론칭한 가운데, 많은 스타들이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진 모습에 스타들 역시 신나게 생방송을 즐겼다. 생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당황스러운 에피소드와 함께 스타들의 일상이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V앱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개인방송이 붐을 일으키고 있는 요즘, 스타들도 바쁜 스케줄 틈틈이 팬들과 소통을 하면서 색다른 모습 보여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웃음꽃 활짝..완벽하게 즐기자

1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시작된 V앱에는 그룹 위너와 아이콘부터 에이핑크, B1A4, 에릭남, 빅스, 배우 주원 등이 휴대전화로 생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스타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충분히 즐기는 모습이었다.
아이콘과 위너, B1A4 등은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것을 신기해하면서도 충분히 V앱 서비스를 즐기며 다양한 콘텐츠를 방송했다. 길거리에 앉아 떡볶이를 먹으며 '먹방'을 찍은 위너의 남태현과 송민호, "기싱꿍꼬또" 애교를 보여주는 아이콘의 바비와 동혁은 생방송에 즐거워했다.
더불어 B1A4는 팬들과의 4주년을 맞아 케이를 준비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새 음반 '스윗걸(SWEET GIRL)'의 미리듣기를 공개하는 등 생방송 팬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에이핑크는 이날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후, V앱을 통해 못 다한 소감을 전했고, 팬 사인회 현장까지 깜짝 공개했다.
# "신기해 신기해"..실시간 댓글 소통에 '감탄'
V앱의 생방송 특성상 팬들의 실시간 댓글을 볼 수 있는 것에 신기해하는 스타들도 많았다. 많은 스타들이 "진짜 실시간이네"라고 말하는 등 V앱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고, 팬들과 소통에 나선 것. 바비와 동혁의 애교 역시 댓글을 통한 팬들의 요청으로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지금 팬들이 우리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거냐"라며 흥분한 모습이었다.
남태현과 송민호도 실시간 댓글을 확인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부끄러워하던 주원도 댓글을 보며 "글이 막 올라와. 진짜 생방송이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이핑크도 댓글 반응을 확인하면서 해외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 돌발 상황이 더 재미있다..첫 생방송에 '당황'
생방송의 묘미인 돌발 상황으로 재미도 줬다. "부끄러운데?"라며 V앱 화면에 나타난 주원. 그는 신기해하면서 인사를 전하던 중, 촬영 중인 드라마 스태프의 부름을 받고 급히 방송을 마무리지어야했다.
또 B1A4 멤버 산들은 인터넷 환경이 문제였다. 그는 인터넷 연결 문제로 V앱 방송이 다소 당황했다. 그러면서 "와이파이가 되는 곳으로 와서 와이파이와 LTE가 싸우고 있다. 다음에는 와이파이를 끄고 하자"라고 V앱 서비스를 위한 팁을 전해 웃음을 줬다.
V앱은 이날 위너와 아이콘의 생방송을 시작으로, 3일 씨엔블루, 걸스데이, 카라, 원더걸스, 4일 미쓰에이, 5일 에릭남, AOA, 2PM, SM타운, 6일 B1A4, 에이핑크, 8일 비스트, 9일 몬스타엑스, 13일 씨스타가 방송을 이어간다. 더불어 빅뱅과 빅스, 전효성, 그리고 인피니트 등도 날짜를 조율 중이다. /seon@osen.co.kr
V앱 생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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