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임파서블5)과 '암살'이 극장가 관객 쌍끌이에 나섰다. 금요일 동원 하루 관객수만 90만명에 육박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미션임파서블5'는 지난 31일 하루동안 49만 892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97만 2003명. '미션임파서블5'보다 8일 앞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했던 '암살'은 이날 39만 490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541만 9927명을 기록했다. '미션임파서블'과 합하면 금요일 하루 89만 3822명을 동원한 셈.
또한 오전 7시 10분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예매율에서도 '미션임파서블'이 41.7%, '암살'이 30.6%로 전체 예매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이처럼 '미션임파서블5'와 '암살' 두 영화는 각각 1174개, 1039개의 스크린에 상영되며 매출액 점유율 면에서 41.8%, 32.6%를 기록하며 현재 대한민국 여름 극장가 흥행을 쌍끌이 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와 '인사이드 아웃'이 하루동안 18만 9967명, 9만 8779명을 동원해 각각 박스오피스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 연령대의 극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인 '미션임파서블5'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는 내용을 담는다.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 받아온 시리즈물인 데다가, 주연배우 톰 크루즈가 앞서 한국을 찾아 홍보에 힘을 더했다.
'암살'은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천만영화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 굵직한 충무로 배우들이 출연했다. 현재 빠른 속도로 올해 개봉작 스코어를 갈아치우는 중이다./gato@osen.co.kr
'암살', '미션임파서블5'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