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과 결혼까지 1704일, 모든분들께 감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8.01 07: 43

배우 진태현이 박시은과의 결혼 후 첫 소감을 밝혔다.
진태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0년 12월 1일 시작해서 2015년 7월 31일 결혼까지 1704일 4년 8개월이 걸렸습니다”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또한 그는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지금 시간은 새벽 3시반입니다 이제는 사랑하는 아내와 한 집에서 편하게 있습니다. 제 아내는 피곤한지 집으로 돌아오자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거실에서 감사기도를 하고 제 동생 진토르와 함께 앉아있습니다”라고 적어내려갔다.

그는 “이제 또 두시간 후면 부부로서 함께 새벽 예배당으로 갑니다. 어제 결혼예배에 오신 모든 친척 지인 친구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바쁘고 폭염에 와주신 동료 선후배 배우분들 금보라 선생님 민기형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상욱형님 동욱씨 민정이 수현이 소연이 이걸 어떻게 갚아야할지 고마워 너무 ! 꼭 다시 작품 합시다! 그땐 내가 더욱 더 잘할게”라고 연예인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아울러 진태현은 “신혼여행은 내일 오후 비행기로 제주도로 내려갑니다. 떨리네요. 아이들이 뭘 좋아할지 뭐하고 시간을 보낼지 그냥 이야기 많이 들어주고 많이 웃어주고 오겠습니다”라고 신혼여행으로 제주도 봉사활동을 간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간 김에 하루 이틀 정도 바람도 쐬고 오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시은씨와 저 고개숙여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은 지난 달 3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배우라는 직업적 공통점과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이 연인으로 발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연인이 된 후 함께 교회에 다니면서 사랑을 키워왔고, 2012년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자리잡았다.
열애를 인정한 이들은 야구장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애정을 과시, 많은 이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지난 2013년에는 MBC 드라마 '내 손을 잡아'(2013)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이 한 작품에 나오는 뜻깊은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 jmpyo@osen.co.kr
진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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