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또 10% 넘겼다…12주째 케이블·종편 1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8.01 08: 57

tvN '삼시세끼 정선편'이 시청률 10%를 거뜬히 넘기며, 언제나처럼 케이블·종편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제는 딱히 거론할 맞수도 없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연출 나영석) 12회는 시청률 10.31%(케이블기준)를 기록했다. 전회 10.92%보다는 0.61%포인트 감소했지만, 케이블·종편 시청률 1위 왕좌는 꽤 여유롭게 지켜냈다.
'삼시세끼 정선편'은 이제는 대체불가 킬러 콘텐츠다. 7%대로 시작한 이번 봄·여름 시즌은 7주차부터는 꾸준하게 10%대를 넘고 있고, 지난 10회 방송은 12.15%까지 치솟으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삼시세끼-어촌편'이 기록한 12.34%의 뒤를 이어 tvN 채널 전체 시청률 역대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삼시세끼'와 특히 인연이 깊은 손호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지우에 이어 '우리 식구끼리 2탄'으로 꾸며진 12회 방송 역시 인상적이었다.
이날 방송은 말하자면 MSG 없는 유기농 방송을 보는 듯 했다. 편안하고 튀지 않는 손호준의 존재는, 부득이 여자 게스트가 올 때마다 로맨스가 꽃피웠던 옥순봉을 차분하게 만들었다. 대신 그 공백은 '세끼집' 식구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등의 호스트에게로 골고루 쏠렸다.
또한 '집밥 백선생'을 통해 요리전문가 백종원에게 하사받은 된장찌개를 둘째날 아침으로 만들어내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손호준의 모습은 '세끼집' 식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삼시세끼 정선편'은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힐링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 gato@osen.co.kr
'삼시세끼 정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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