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청춘', 축구 미생들은 어떻게 시청자를 사로잡았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8.01 12: 08

초대형 기회프로젝트 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출 최재형)이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3가지 '핵'작전을 공개했다. 축구 미생들의 꿈을 함께 응원하며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시청자들이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매력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 논픽션 버라이어티가 선사하는 '핵' 감동 쓰나미
  

리얼이란 말로 담기엔 모자란 축구 미생들의 뼈아픈 사연들과 절실한 도전기는 시청자들에게 감동 그 이상의 것을 선사했다. 원조 축구 미생이자 '청춘FC'의 공동감독인 안정환, 이을용은 축구에 대한 진정성 하나로 선수들을 껴안았고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절실함이 묻어나는 땀방울들을 함께 흘리며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팀이 됐을 때 기적에 대한 가능성은 배가 됐고 앞으로 펼쳐질 감동 스토리를 기대케 만들었다.
◆ "제 2의 안정환, 이을용이 되기를", 축구 미생들의 '핵' 존재감
축구 미생들의 사연은 절실했다. 어느 하나 안타깝지 않은 선수들이 없었다. 시청자들은 "축구 미생들의 '청춘 시네마'"라며 복잡하게 얽힌 그들의 사정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서 선수들의 존재감이 점점 더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축구 미생들의 속사정에 함께 가슴 아파했고 진심으로 그들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제 2의 안정환, 이을용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면서 말이다.
◆ 축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청춘들을 '핵' 공감으로 위로하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 열혈 축구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축구를 통해 진짜 사람 사는 이야기를 그려냈기 때문이다. 축구 미생들의 이야기는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였고 마음을 열고 눈을 뜨면 보이는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소소한 재미와 함께 담아냈고 진솔한 메시지로 청춘들을 보듬으며 위로했다.
한편 1일 오후 10시 2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청춘FC 헝그리일레븐' 4회분에서는 벨기에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나게 될 '청춘FC' 최종 엔트리가 공개된다. 이름 석 자가 새겨진 유니폼의 가슴에 엠블럼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청춘FC'의 최종 명단에 누가 이름을 올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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