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가면’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연정훈은 1일 오후 서울 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가면’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에 대한 질문에 “잃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배우들과도 같이 시너지 효과를 많이 받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우선 그는 ‘가면’을 통해 얻은 것으로 “악역을 하다 보니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예전에 맡았던 캐릭터들보다 감정을 많이 끄집어 낼 수 있었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이렇게까지 무서워 보일 수도 있을까’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잘 이끌어줘서 새로운 면들도 많이 찾았다. 나머지 배우 분들이 너무 잘 해주셔서 같이 시너지 효과를 많이 받았던 듯”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얼마 전에 주지훈과 소주를 함께 마셨는데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라. ‘이제껏 작품을 하며 드라마 내용과는 상관없이 너무 팀이 좋았다. 연기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느껴본 적이 별로 없었다’라고 말하는데, 함께 하는 일원으로서 그런 얘기를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 수애도 마찬가지로 그런 얘기를 하더라. 네 명이서 어울리기도 많이 어울렸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정훈은 지난 30일 종영한 ‘가면’에서 겉으론 착하고, 매너 있고, 정의로워 보이나 속은 야망으로 가득 차 있는 악인 민석훈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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