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IA,'무더위에 훈련 취소'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5.08.01 16: 33

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작전 선수들의 훈련이 취소되어 그라운드가 텅 비어 있다.
한화가 훈련을 취소했다. 1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선수들은 '오후 5시 출근' 통보를 받았다. 이날 경기가 오후 6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경기 한 시간 전까지만 야구장에 오면 되는 것이다. 경기 전 훈련은 아예 생략했다. 김성근 감독 부임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어제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에게 오후 5시 출근 통보가 전해졌다. 요즘 날이 덥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8월초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점,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에게 전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원정팀 KIA 역시 전날과 마찬가지로 야구장 도착 시간을 늦췄다. 무더위를 피하며 훈련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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