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틴탑의 니엘이 팬의 독특했던 프러포즈를 전했다.
니엘은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여성팬이 사인회에서 청혼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사인회에서 여성팬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밥상을 차려서 오셨더라. 그러면서 혼인신고서를 내밀며 사인을 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사인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법적 효력이 있는 진짜 신고서가 아니라 그 분이 만든 신고서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불후'는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불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