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석훈, “우리에겐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08.01 22: 00

‘징비록’ 김석훈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연출 김상휘) 49회에서는 전라도에서 육군과 합류해 조선을 다시 공격하려는 왜군들에 맞서 울둘목에서의 전투를 지시하는 이순신(김석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순신은 싸울 전선이 없어 염려하는 말 앞에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가, 우리에겐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은 조류가 빠르고 암초가 많은 울둘목을 선택하며 “적들은 12척의 배하고만 싸우는 게 아니라 우리 조선에서 가장 센 물살과 싸우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세가 열악하나 싸움은 세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했다. 이어 이순신은 “반드시 살자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사기를 진작시켰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시기를 겪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대하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 nim0821@osen.co.kr
‘징비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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