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윤균상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상의 없이 자신과의 결혼은 선언한 차서후(윤균상 분)과의 관계를 고민하는 오하나(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나는 자신의 상의 없이 부모님에게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차서후에게 "멋대로 그러는 게 어딨냐"며 분노했다. 이에 차서후는 "내가 노력하는 거 알아주지 않으면 화날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차갑게 되돌아 선 상황.
이후 오하나는 "토낀 놈하고 다시 만나는 건 진짜 아니다"라는 동생 오대복(이주승 분)의 말을 듣고 고민에 휩싸였다. 친구들과도 만나 고민을 토로한 그는 "온동네 떠들썩하게 헤어지고 다시 만나면서 이 정도도 각오 안 했냐"며 충고하는 강나영(강래연 분)에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그는 "너 언약식 당시에 이상형이랑 결혼하는 건 행운이라고 그랬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린 친구의 말에 다시 고민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너사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