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 어명 거역 죄로 파직될까 ‘위기’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08.01 22: 29

‘징비록’ 김상중이 위기에 처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연출 김상휘) 49회에서는 선조(김태우 분)의 어명을 어겨 파직될 위기에 처한 류성룡(김상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조는 명나라로 소환 된 양호(김하균 분)를 구하기 위해 류성룡을 명나라에 보내려 했다. 이에 류성룡은 이에 이것은 명나라 주전파와 반주전파와의 대립으로 섣불리 명나라에 가서 양호를 구하려 한다면 그 반대 세력이 조선을 가만두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조의 어명을 거역했다. 선조는 “과인의 명이요, 사신단을 꾸리시요”라고 어명을 내렸지만 류성룡은 “정 주청사를 보내신다면 다른 이를 보내시옵소서, 신은 감당할 수가 없사옵니다”라고 말하며 어명을 거역했다.

이 기회를 틈타 북인들은 양호를 구제하려 하지 않는 류성룡에 대해 어명을 받지 않고 주청사로 가지 않은 것은 일본과 화해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류성룡을 파직하라는 상서를 올렸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시기를 겪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대하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 nim0821@osen.co.kr
‘징비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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