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이 방언 터진 추수현을 보고 '아빠 미소'를 지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사투리를 쓰는 소은(추수현 분)을 보고 흐뭇하게 미소 짓는 최원(이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과 소은은 회사 단체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소은은 동네 아줌마들과 모여 앉아 설거지를 하던 중 "몸빼바지가 참 잘 어울린다"는 칭찬에 "제가 낯짝이 쪼까 반반해서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라며 능글맞게 답했다.
이를 뒤에서 우연히 본 최원은 그의 의외 모습에 웃음이 터졌고, 뒤늦게 이를 안 소은은 민망한 듯 얼굴을 숨기다가 곧 수줍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너사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