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박종훈과 진경이 간질간질한 감자탕 데이트를 즐겼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감자탕 집에서 첫 데이트를 즐기는 박종훈(박종훈 분)과 미향(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향은 종훈과의 첫 데이트를 위해 꽃단장을 하며 잔뜩 기대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종훈이 데려간 곳은 허름한 감자탕 집.
미향은 "감자탕 집은 너무 한 거 아니냐"며 툴툴거렸지만, 종훈은 "감자탕이 어때서 그러냐"라며 "최미향씨 종종 이렇게 만나서 밥도 같이 먹고, 차도 마시자"며 계속적인 만남을 제안했다.
이에 미향은 애써 미소를 감추며 "내가 왜요. 그쪽이 어떤 사람인 줄 알고"라며 퉁명스럽게 대꾸했고, 종훈은 "나한테 관심 있어서 나온 거 아니냐. 앞으로 알아가면 되지 않냐"며 능글맞게 대답하는 모습으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너사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