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그룹, 위너와 아이콘이 2년 만에 재회했다.
위너와 아이콘은 1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위너-아이콘 WINWIN GAME'에서 2년 만에 한 자리에서 함께 방송을 진행,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이후 2년 만에 함께 선 두 그룹은 감격의 재회를 했다. 진행을 맡은 강승윤과 B.I는 "'윈'을 촬영한지 2년이 됐는데 그 이후 위너와 아이콘으로 서로 만나게 됐다. 정말 감격적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감격적인 재회도 잠시, 휴가비를 걸고 게임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은 양 팀은 형제 그룹에서 라이벌로 돌아가 진지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게임을 진행했다.
이들은 게임을 하면서 비글 같은 귀여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음 대결, 눈싸움 등 게임 속 코너에서 휴가비를 위해 마치 목숨을 걸 듯 열심히 게임에 임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감 역시 넘쳤다. 반복되는 규칙에 다소 지루할 법도 했지만 위너와 아이콘은 서로서로 놀리고 응원하는 코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개인 매력도 폭발했다. 바비는 '쇼미더머니' 우승자 다운 완벽한 프리스타일 랩으로, 구준회는 정체 모를(?) 성대모사로, 아이콘 전 멤버들은 팬들을 향한 영상 메시지로, 이승훈과 김동혁은 1:1 댄스 배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윈윈게임의 최종 승자는 아이콘. 마지막 윈윈 찬스로 가위바위보를 진행한 아이콘은 승리, 휴가비 2배를 획득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V앱’에 참여하는 스타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일단 1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을 선두로 3일에는 걸스데이, 카라, 씨엔블루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또한 4일 빅뱅, 5일 AOA와 에릭남, 6일 B1A4와 GOT7, 8일 비스트, 9일 몬스타엑스, 13일 씨스타, 18일 FT아일랜드 등이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 trio88@osen.co.kr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