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이 하지원과 다시 친구 사이가 될 것을 암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창작집단 가일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오하나(하지원 분)에 다시 친구 사이로 돌아가자고 제안하는 최원(이진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과 오하나는 동창의 집들이를 마치고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최원은 "우리 정말 엄청난 사이인 것 같다. 우리가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하나는 "다 알지. 같이 보고, 그 시간들을 다 기억하지"라며 맞장구를 쳤다. 최원은 "그러니까 오하나, 아무것도 말 못할 사이라는 둥, 딱 그런 사이라는 둥 이딴 말 한 번 더 해라"라며 "친구도 못되는 우리가 되지말자. 돌아가자. 재밌고 즐겁게 놀던 자리로"라고 제안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너사시' 방송화면 캡처